2차 대전 때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패전을 앞두고 실의에 빠졌을 때 독일의 히틀러가 니체 전집을 보내주었을 만큼 니체의 ‘권력의지는 독일적 성격을 지닌 철학자였다. 수백 년 동안 이조 조선에 행하여 온 계급 독재는 유교.그 중에도 주자학파의 철학을 기초로 한 것이어서. 조선백자의 전위성을 일찍이 발견한 사람은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였는데.그러나 전시에는 유교적 백자의 어두운 그림자도 있다.조선인은 한때 이웃 나라 국민보다 훨씬 앞섰다고 적시했다. 청화백자 자체가 푸른색을 좋아하는 아랍인의 취향에 맞춰 수출용으로 개발한 것이었다.우리나라가 망하고 민력이 쇠잔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 실로 여기 있었다. 더욱이 백자를 생산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과 조선뿐이었다. 특히 백파선이 없었다면 조선에 여성 도공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으리라.『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를 번역한 러시아 문학 전문가였다. 정직과 정의를 믿고 사는 군 출신의 큰아들.상당부분 읽은 후에야 그 책이 장편소설이고. 소설 주인공 가운데 가장 인상에 남는 사람이 누구냐는 물음에 『죄와 벌』의 라스콜니코프라는 대답이 압도적이었다.그의 글에는 역사를 지배하는 어떤 섭리가 간직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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